
" ...졸려 죽겠네. "

@vibu_ATM님 커미션

아무렇게나 자르고 넘긴 것처럼 길이가 일정치 않은 머리카락은 밝은 백색을 가지고 있으며 정돈하고 다니는 일이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머릿결은 제법 좋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피부색을 가지고 있으나 혈색이 좋은 덕분에 창백하다는 느낌은 주지 않고 있다. 진한 벽색의 눈동자에 뚜렷하고 동글한 동공을 가지고 있으며 쌍꺼풀이 진하고 속눈썹이 짧다. 전체적으로 멍한 인상을 줄 때가 많고, 평소에도 입꼬리가 올라가는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보니 이런저런 오해도 받는다고 한다. 키에 맞는 체구를 가졌으며, 다리가 길어 본연의 키보다 커 보일 때가 있다. 교복은 조끼와 마이를 제외하고 입고 다니고 있으며, 발목까지 올라오는 짧은 양말과 하얀색의 운동화를 신고있다.
설 해
성별 : 여
나이 : 19
생일 : 2월 22일
키: 171cm
몸무게 : 58.7kg
성격



[평범한]
책임감, 인정미, 사려분별, 감정 표현, 무엇을 봐도 매우 표준에 가까운 평범한 사람이다. 무리 안에서 눈에 띄는 행동도 의견도 보이지 않는 사람. 때문에 먼저 의견을 내놓거나 행동하는 일이 거의 없다. 다수의 의견과 다수의 행동을 따르는 평범한 다수파 인간. 때문에 학급 내에서도 눈에 띄는 행동이나 의견을 내세운 적은 손에 꼽을 정도다. 쓸데없이 스트레스를 받는 일을 싫어하며, 사람들 간의 충돌이 생길 것 같으면 바로 그 자리를 피한다.
[발화점이 높은]
웬만한 일에는 화를 내지 않는다. 화가 날만한 상황에도 딱히 큰 감정 표현이나 표정의 변화를 보여주지 않으며 대충 넘기거나 자기가 져주는 식으로 상황을 끝내려고 한다. 원만한 관계만을 선호한다든지,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기 싫어한다라기보단, 괜히 인간관계가 복잡해지는 상황을 피하고 싶어 하는 것이 더 맞는다고 보면 된다.
[공과 사가 확실한]
하지 않아도 될 일과 해야 할 일은 확실하게 구분하고 사는 사람이다. 때문에 공적인 일이나 비즈니스, 단체 활동 등에선 전면적으로 신뢰해도 되며 그 일에도 철저하게 협력을 하는 편이다. 이 때문인지 수업시간에 조는 일은 많아도 학교를 빠지거나 땡땡이를 친 적은 없다. 수업 시간의 수업은 해야 될 일이 아니냐고 묻는다면, 그 정도는 몰라도 사회생활하는 것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라고 답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약간 선을 긋는 기준의 핀트가 어긋나있다.
[동등한]
악연도 인연도 딱히 없는 편이다. 모두를 동등하게 대하고 누구 하나 더 특별하게 챙기거나 차별하지 않는다. 오히려 상대에게 맞추다 보니 그를 편하게 대하는 사람이 더 많지만 자신의 속내를 전부 말하지 않는 탓에 편안함 이상으로 친하다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은 없다.
[솔직함]
좋고 싫음이나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말할 때가 많다. 악의적인 느낌보다는 정말 자신의 생각을 내놓는 식이다 보니 이따금 오해도 생기는 듯하다. 그런 일이 있을 땐 곧바로 사과를 하며 사람과 사람 간의 충돌을 피하기 때문에 여태까지 큰 트러블은 없었던 것 같다.
기타사항

01.가족 관계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위로 오빠가 한 명 있다. 어머니는 군의관으로, 아버지는 플로리스트로 직업을 삼고 있다. 조합만 봐서는 조금 특이하다고 해도 무방. 오빠는 현재 직업 군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탓에 어머니나 오빠와는 집안에서 자주 마주치진 못하는 편이다.
-가족들 간의 관계는 그럭저럭, 아버지를 제외하곤 워낙 조용한 가족이기 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밝은 편은 아니지만, 서로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유대관계나 정이 깊냐고 물으면 그건 아니다. 서로 개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특별한 터치를 안 하는 데다가 평소에도 대화를 자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인지 타인에게도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 편이다.
02.예체능
-체육특기생. 왜 굳이 체고를 안 가고 능일고라는 인문계로 들어왔는가 하면, 집이 가까워서다. 게다가 학교에서 예체능 활동에 대한 지원도 많은 편이라 나름 만족하고 있다. 주 종목은 태권도이나, 다른 체육활동도 빠짐없이 하는 편이라 체육과목 자체는 성적이 우수한 편이다.
-태권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초등학생 때로, 이전부터 학원을 다니며 따로 배워왔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대회에도 나갈 정도로 실력을 쌓아오며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태권도 외에도 기본 피지컬을 높이기 위한 유도, 검도와 이후 군인이 되었을 때 도움이 될 사격 등의 다른 활동에도 손을 대고 있다. 때문에 기본적인 체력이나 힘은 좋은 편. 하지만 수업 시간이나 쉬는 시간은 거의 잠만 자는 편이라 기타 성적 면에선 부진하다.
03.학교생활 및 평판
-수업 시간이나 쉬는 시간, 점심시간엔 거의 잠만 자는 데다가 성적도 꼴등은 아니지만 꽤나 저조하기 때문인지 선생님들 사이에선 조금 문제아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게다가 교복도 제대로 챙겨 입지 않으니, 말 다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어디서든 꽤 조용하게 지내는 편인데다가 교우관계도 특별한 것이 없었다. 모든 관계를 적당히 하는 편이며, 누굴 더 특별하게 챙기지도 덜 챙기지도 않기 때문에 학교 내에서 인연도 악연도 없는 사람이다. 이런 부분에서 인간관계에 게으르다면 게으른 것이고, 현명하다면 현명한 것이다. 덕분에 학생들 내에서도 특별한 악담이 오르내리진 않는다.
04.소문에 대해
-학생들끼리 서로 죽이는 영상이 떠돌고 그에 대해 한참 말이 오르내릴 때, 그는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영상을 직접 보지도 못했고, 괴담에는 큰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주제라면 모를까 이런 폭력적인 주제의 괴담에는 더더욱 관심이 없는 편. '원래 자극적일수록 애들이 좋아하고 쉽게 퍼지니 아마 같은 학생이나 취미가 고약한 사람이 만들어서 퍼뜨린 거겠지'의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다.
05.호불호
-맵고 달고 짜고 신 음식을 좋아한다. 의외로 자극적인 입맛 취향. 사실 입에 들어가면 뭐든 잘 먹는다.
-병아리나 강아지, 햄스터와 같은 작고 털이 달린 생명체에겐 한없이 관대해진다.
-뭔가를 크게 싫어하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는다. 굳이 고르라면 다리가 많은 벌레 정도.
06.표정 및 말투
-표정 변화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그냥 여러 가지 표정을 짓는 것 자체를 어려워하는 듯. 살면서 굳이 다양한 표정이 필요하지도 않다 보니 이에 대해 불만이나 고민은 가지고 있지 않는 것 같다. 다만 종종 오해를 받는 것에 대해선 조금 곤란해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목소리 톤이 낮고 조용하여 평이한 어조로 대화하는 편이다.
07.취미 및 습관
-특별하게 하나로 고정된 취미는 없다. 평소엔 체육관이나 운동장에서 기본적인 체조나 운동을 하며 기초체력을 관리한다. 그 외엔 산책을 즐기거나,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그것도 안 땡길 땐 그냥 아무 데나 누워서 낮잠을 잔다. 등만 댈 수 있다면 그곳이 바로 침대다.
-자고 싶다든지 졸리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무의식적으로 말할 때가 훨씬 많은 듯.
08.그 외
-직업 군인의 복지가 높아지고 대우가 좋아진 데다가 어머니가 오빠가 이와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있어, 그 또한 자연스럽게 직업 군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기본 피지컬이 받쳐줄수록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육군에 지원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각종 운동을 배워왔다. 다만 운동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체력이나 힘은 좋아졌으나 머리가 딸린다. 운동에 관련된 무언가를 머릿속에서 계산하는 일을 잘 못한다.
-사람 한정으로 기억력이 좋기 때문에 한 번 배운 내용이나 서로 한 번이라도 말을 나눈 사람들의 얼굴이나 이름은 모두 기억하는 편이다.
-추위보단 더위에 약한 사람이다. 덕분에 겨울에도 교복을 꼼꼼하게 챙겨입지 않는 편.
-뜬소문은 실제로 보거나 경험하지 않는 이상은 믿지 않는 편이지만 의외로 미신이나 유사과학 같은 것에는 꽤 흥미를 가진다. 이 때문에 소원제를 꽤 기대하는 중. 정확히 말하자면 졸업여행을 기대한다기보단 소원을 비는 것을 하고 싶어 하는 중이다.
-대식가. 일반인들이 먹는 평균 식사량의 2~3배 이상을 먹는다. 점심시간마다 밥 외에도 빵이나 우유를 잔뜩 쌓아놓고 먹는 편.
-자는 시간이 불규칙하다. 이 때문인지 자주 피곤함을 느끼는 편.

관계
백두준 - 이전에 태권도 도장에서 처음으로 만났던 사이로, 같은 나이 또래와 비슷한 실력으로 종종 대련 상대도 됐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같은 능일고에 입학하게 된 것을 알게 되면서 점심시간에 같이 산처럼 쌓아 놓은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거나 두준이의 동아리실에 놀러 가 낮잠을 자거나 함께 태권도 연습을 했을 정도로 그에게 있어서 두준이는 나름 대하기 편한 친구 정도로 자리 잡은 듯. 두준이가 도장을 그만둔 이후에도 일상적인 대화는 자주 나누는 편이고, 여전히 마음 편한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
한여름아라 - 수업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잘 때마다 곧잘 여름아라에게 담요나 안대, 귀마개 등의 수면용품을 빌리면서 말을 트게 되었다. 처음엔 그냥 담요 같은 것만 빌리는 사이였지만, 해의 입장에서 여름아라의 평이한 감정 표현이 시끄럽지 않다는 점이나 의견을 물을 때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지지 않은 대답을 한다는 점에서 꽤나 편하게 느껴진 것 같다. 그래서인지 담요를 빌릴 때 외에도 의견을 물을 때나 가볍고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는 아라에게 찾아갈 때가 있으며 여름아라 쪽에서도 자신을 싫어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기에 나름 대화하기 좋은 학급 친구로 생각 중이다. 가끔 아라의 사물함 안에 보답으로 간식거리를 두고 간다.
황목서 - 서로 좋아하는 것이 같아 자연스럽게 말을 트게 된 사이. 가끔 학교 뒤뜰에 나타나는 길고양이를 발견하면 서로에게 알려주고 같이 고양이를 돌봐주거나 사진을 찍으면서 어느 정도 친해지게 되었다. 종종 목서가 보여주는 소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가 선물해주는 열쇠고리도 꼬박꼬박 가방이나 다른 소품에 달고 다니는 중. 그의 답례로 해는 최근 매점이나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잔뜩 사서 서의 책상 위에 올려놓고 갈 때가 있다. 공통 관심사가 있는 만큼 곧잘 가벼운 대화를 나누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