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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셨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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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이조

3-C 반장

성별 : 여

나이 : 19

​생일 : 12월 15일

키: 176cm

​몸무게 : 60kg

성격

여유로운

 어떤 사건사고가 있어도 좀처럼 놀라거나 동요하는 일 없이, 대체로 조용히 웃는 얼굴에 여유롭고 느긋한 사람. 무엇이든 정해둔 순서대로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는 부류. 다만 여유롭고 느긋하다는 건 일을 대하는 마인드에 가깝다. 실제로는 태도가 상당히 각 잡혀 있고 일을 처리하거나 받아들이는 속도도 빠른 편.

 

모범적인

 친절하고 예의 바르다. 성적 우수, 규칙도 잘 따르고 품행도 단정한, 그야말로 우등생에 모범생.

하라는 것은 하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는다.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이든 잘 해내고, 스스로 꺼낸 말은 지키려고 노력한다. 늘 조용히, 웃는 얼굴로.

 

원칙주의

 원칙주의적이라고는 하나, 내세우는 것은 자신의 원칙보다는 주변의 규범이다. 규칙을 준수하는 것은 준수하기를 요구하는 사람이 존재하니까. 

다만 융통성이 없는 것은 아니어서 준수는 할지언정 고집은 하지 않는다. 가끔씩 때와 장소에 따라서는, 규칙에 다소 어긋나더라도 눈감아주는 일도 있다. 물론 그만큼 합당한 이유를 필요로 하겠지만.

 

사무적인

 가능한 한 많은 이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반면, 가까이하는 사람은 그다지 없다. 저 나름의 거리를 정해두고 그만큼의 거리를 유지하는 느낌. 상대방이 다가오면 물러서고, 물러서면 다가간다. 솔직한 마음을 터놓기에는 부족하지만, 인사를 주고받고 의견을 나누고 합의를 이끌어내기엔 불편함 없을 정도의 거리감을 유지한다. 나름의 선만 잘 지켜준다면, 무슨 얘기를 해도 웃으며 받아줄 것이다.

 

수동적인

 성실하기는 하나 사서 일을 만들어내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 외에는 하지 않는다. 맡은 일이 자신의 허용범위를 넘어서면 '그것은 내가 책임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윗사람에게 곧바로 연결해버리는 일도 부지기수. 

받은 일만큼은 확실히 해내지만, 딱히 책임감이 강한 것은 아니다. 그냥 시키니까 하고, 할 수 있으니까 한다. 누가 뭘 시켜도 어느 정도 이상으로는 잘 해내리란 확신이 있기에, 주어진 과제를 잘 할 수 있는가는 언제나 부차적인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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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항

-중학교 1학년때까지 다른 것을 배웠었으나, 그 이듬해 갑자기 그만두고 첼로로 전향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외부활동이 많아 제대로 참여하지 못한 학교행사가 생각보다 꽤 있다. 

-대체로 뭘 시켜도 배우는 속도가 빠르다. 단, 숙련도는 분야마다 필요도에 따라 들쭉날쭉하다. 좋아하거나 흥미있는 것은 누가 뭐라 안해도 소소하게나마 꾸준히 하는 반면, 흥미없는 것은 필요할 때만 바짝 해두고 필요를 다하면 그대로 놔버리기 때문에.

-소지품은 케이스를 씌운 핸드폰, 이어폰, 지갑. 핸드폰 케이스와 지갑에는 여동생 사진이 들어있다. 참고로 각각 다른 사진.

외에는 옷가지 등을 넣어둔 검은색 캐리어.

-1남 2녀 중 둘째. 위로 오빠가 하나, 아래로 여동생이 하나. 현재는 여동생, 부친과 함께 살고 있다. 직접 말로 꺼내는 일은 없지만, 갖고 다니는 소지품 등을 보면 여동생을 꽤나 아낀다는 게 보인다.

관계

윤세희 - 반장. 반장이지. 1학년 때도 반장이었거든. 그 바람에 축제 무대에도 서야 했었고. 신데렐라였나, 공주 역할이었지, 아마. 별로 본인이 원하는 눈치는 아니었지만. 어쩌다보니 그 무대를 같이 하게 되었었는데, 세희가 그 이후로 가끔씩…… 그 때 맡았던 역할로 날 부른단 말이지. 농담도 좋지만 말야. 가능하면 그 호칭은 그만 둬주지 않을래, 반장?

최은율 - 고마운 아이지. 학급 일을 할 때면 늘 도와주곤 해. 본인은 별 것 아니라고 여기는 것 같았어도, 도움 받는 입장에서는 무얼 도와주든 고마울 따름이니까. 그런 것 치고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깊은 건 아니었지만. 친분은 없어도 신뢰는 있어. 정의하기엔 이 정도가 적당하겠네. 그렇지?

황목서 - 바쁜 아이. 유명 연예인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상상 이상이었다고 할까. 학교에 오지 않았을 때 나온 안내문이나 수업 프린트를 챙겨주곤 했어. 아니면 숙제나 수행평가 알림 같은 것들. 그리고 학교에 나오는 날이면, 뇌물이라면서 나눠먹을 간식같은 걸 들고오곤 했지. 학교 생활에 대한 얘기를 하기도 하고, 연예인 활동 얘기를 하기도 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내놓는 날도 있었고. 선을 말하면 알아주는, 좋은 이야기상대야. 그래, 서야. 오늘 네가 무슨 이야기를 가져왔을까.

이란아 - 란아. 좋은 아이야. 침착하고, 누구에게나 상냥하게 대해주는 아이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해서 절친하다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관계나 친분이 깊은 것은 아니지만...그래도 하루 인사를 나누고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어. 적절한 선, 적절한 거리를 존중해주는, 나로서는 대하기에 편안한 상대이기도 해. 가능하다면 계속 지금의 사이를 유지하고 싶을 정도로.

은수호 - 기본적으로 첫인상은 착한 아이라는 인상이지만...어쩐지 가끔씩 나를 겁내는 것 같던데. 아. 작년 겨울 쯤에 심부름이었나. 학교를 가로지르던 길에 눈덩이를 맞았었는데, 그게 수호가 잘못 던진 눈덩이었던 일이 있었네. 혹시 그걸 아직까지도 신경쓰고 있나? 얼굴에 똑바로 날아온 건 의외이긴 했지만...딱히 일부러 그랬던 것은 아니니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사과하러 왔을 때 얘기했는데도. 그러고보면 3학년 초에 잠깐 피했던 적도, 실수는 몇 번까지 괜찮느냐고 물었던 적도 있었네. 이것도 그 일의 연장선일까. 아니면 뭔가 더 신경쓰이는 일이 있는 걸까. 이렇게까지는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다는 확신을 네게 어떻게 줘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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