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거기서 뭐하냐? "

운동하는 만큼 근육이 잡혀 탄탄한 몸. 어느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릴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푸른 눈동자. 처진 눈매지만 순한 인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날카로운 눈빛과 눈썹 때문이다.
손가락 하나하나 굳은살이 박여있고 흉터도 자잘하게 남아있다.
편한 복장을 선호하기 때문에 마이보다는 바람막이. 학교 안에서는 셔츠와 넥타이만 입고 다닌다.
덩치가 큰 몸 보다 큰 옷을 사려다 보니 항상 최대 사이즈로 맞춰 입는다.

이 백하
성별 : 시스젠더 남
나이 : 19
생일 : 12월 31일
키: 188cm
몸무게 : 85kg
성격
너그러움- "그걸 실수라고... 야, 야. 됐어."
고집 세고 화만 내면서 다닌다는 이미지에 반해 꽤 너그러운 모습을 보였다. 달래거나 보살펴주는 행동에서도 어색함은 보이지 않았다.
도움을 호소하면 군말 없이 손을 빌려주기도 하고 고민거리도 묵묵히 들어주는 든든한 사람이다.
행동파- "내가 할게. 비켜 봐."
다른 아이들 보다 힘이 좋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생기면 곧잘 도와준다.
하지만 몸으로 때울 수 있는 것만. 머리는 영 좋지 못했다.
어색함- ".. 그런 말 들으려 한 건 아니야. 그만해."
도움을 준 사람에겐 칭찬이나 호의가 깃든 말이 가곤 한다. 한두 번 듣는 것도 아닌데 간지러움을 참을 수 없어한다.
이외 다른 친절한 행동이나 말, 먼저 손을 내밀어 주는 행동들은 가끔 그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때문에 알게 모르게 선을 긋는 경우가 있어 주위는 한산했다.
호전적- "불만 있으면 덤비시던가."
인심을 베풀어도 이를 드러내는 사람은 꼭 있기 마련. 상대 쪽이 선을 넘는다고 생각하면 자신도 팔 걷고 나섰다.
싸움을 즐기지만 먼저 달려들지 않으면 시비 거는 일은 없었다. "딱 걸렸어." 하며 싸움에 임하는 모습은 짐승 같다고 한다.
하지만 무자비하게 패지 않고 적당히 손봐주고 제압하는 쪽.
정의로움- "하지 말라는 일은 하지 마라."
세상 살면서 지켜야 할 규칙과 해선 안되는 일들을 구분할 줄 안다. 그리고 지키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싸움이 일어나도 과하게 임하는 일이 없다.
주변 인물들에게 일어나는 일에도 관심을 보이지만 나서지 않는다.
한 가지 나서는 일은 '폭력'관련. 일방적인 폭력을 가하는 상황을 보면 반사적으로 개입한다.
기타사항
가족
어머니 아버지 모두 직업군인이다. 어릴 적부터 가까이 있던 시간보다 떨어져 있는 시간이 더 많았기 때문에 부모보다는 지인에 가깝게 생각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금은 외할머니와 둘이 산다. 어머니 소식은 편지로 간간이 보고 있지만 별 흥미를 안 느끼는 걸로 보인다. 어릴 때부터 검도를 가르쳐준 관장님을 더 따른다.
형편은 직업 군인에 대한 지원이 좋아 어머니 홀로 일을 해도 생활에 지장은 없다.
*소지품- 어머니의 사진 : 지갑에 넣어두고 있다.
집안
친가 쪽에서 한국 전통 검술 '십팔기' 보존에 대대로 힘쓰고 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검술을 접할 기회가 많았고 친가 쪽에서도 지원을 해주었다.
지금은 친가와 관계를 일부러 끊어내고 외가와 살고 있지만 검도는 계속하고 있다.
대식가
밝히는 건 아니다. 많이 먹을 뿐이다. 단 걸 좋아한다.
불운
운이 매우 나쁘다. 동전을 잃어버리거나 내기를 하면 진다.
순수 운으로만 판단해야하는 부분들은 많이 약하다. (ex. 검도 시합은 운에 따르지 않는데 가위바위보는 진다.)
그래서 내기를 안 좋아한다.
능일 고등학교
자신의 장래희망(예체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을 마음에 들어 한다. 자유로운 분위기도 괜찮게 여기고 있다.
졸업여행에 관심 없이 행동하지만 무슨 소원을 적을지는 생각 해둔 모양이다.
학교생활
-검도부
검도를 어릴 적 부터 해왔다. 현재 능일고등학교에서 에이스급으로 활동 중이다. 검도 선수가 되어 활동하는 것이 목표.
*소지품-목도: 거의 항상 가지고 다닌다.
-성적
운동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다.
한 번 관장님께 혼나 공부한 적이 있다. 결과는 중상위권.
공부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다.
-평가
성적은 다소 떨어지나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학생.
행동이 거친 경우가 가끔 있지만 어려운 학생을 돕거나 학급을 위해 먼저 나서는 행동들이 모범적임.
평소에는 혼자 다니는 모습이 많음. 따돌림이 아니라 선을 먼저 긋는 듯.
학교생활에는 지장이 없어 문제가 되지 않음.
소문
동네 괴담이라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