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분명 나아갈 수 있어요. "


이 윤성
성별 : 남
나이 : 19
생일 : 4월 19일
키: 170cm
몸무게 : 65kg
성격
/ 상냥함
천성이 상냥하고 부드러웠다. 늘 상냥히 웃고 있던 그는 거친 말이라곤 입에도 담아본 적 없는 듯 조곤조곤, 예쁜 말만 다루었다. 남을 상처 입히면 저가 더욱 아파할 사람이었다.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만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라 믿으며, 그를 이루려 노력했다. 눈치가 빠르고, 분위기를 잘 읽는 능력 덕분에 사소한 점에서도 남을 배려하고 보살필줄 알았다. 이런 성격이 피곤하지 않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으나, 천성적으로 배려와 예의가 몸에 배어있었던 그로서는 모를 일이라. 물론 그렇다 해서 타인이 기껏 말해준 칭찬을 거절하지도 않고, 늘 고맙다는 인사로 말을 끝내곤 한다.
/ 굳센
그는 상냥하였으나 나약하지 않았고, 부드러웠으나 무르지 않았다. 자신의 신념을 확신하고, 남은 것을 지키는 사람이었다. 주변에서 무어라 하든 흔들리지 않는 태도는 그의 상냥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단호한 곳에서는 확실히 단호하고, 그 외의 부분에서는 한없이 친절했다. 몇몇, 그런 모습을 비뚤게 보는 사람은 이중적이고 가식적이라 험담을 하기도 했으나 그리 신경쓰지는 않는듯 보였다. 오히려 아주 간혹은 언쟁을 벌이기도 하였지. 그는 그만큼 자신이 생각하는 옳음에 대해 확고하였고, 이는 자기 자신의 내면을 믿을 수 있다는 강인함에서 기여했다.
/ 미래 지향적
낙천적이라 할까, 긍정적이라 할까. 그에게는 어떠한 절망적 상황에서도 미래를 바라보고 걸어나가는 힘이 있었다. 어느 누군가의 손에 떠밀린 것이 아닌, 그저 혼자서 담담히 걸어가는 성격. 물론 그것은 그의 손을 잡고 있는 모두에게 그랬다. 그는 단순히 앞을 나아가는 것에 목표를 두지 않고, 가능한 많은 사람이 그곳에 꿈을 가지길 바랐다. 굳센 성격은 어쩌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것일지도 몰랐다. 물론 그도 사람인지라 늘 행복할 수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는 일어서는 것이 빨랐다. 제 자신의 우울함에 잠기지 않고 미래의 가능성을 찾는 것이 버릇처럼 붙어있었다. 때문에 겉으로 풍기는 인상과는 다르게 지독하리만치 현실적이고, 산술적인 면모도 보인다.
기타사항
/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꼬는 습관이 있다. 주로 생각에 잠기거나 고민할 때 나오는 버릇. 머리카락이 남자치고는 길다곤 하나, 또 그리 긴것도 아니기에 가볍게 손가락에 거는 정도라 손이 닿는 머리 끝부분은 늘 물결치듯 퍼져있다. 자주 지적을 당하지 않아서인지, 본인은 이 습관을 인지하고 있지 않다.
/ 시간 약속에 철저하다. 원래부터 남과 한 약속은 철저히 지키기도 하고, 시간에 대해서는 남에게 폐를 끼치는 행동이라는 생각에 더욱 철저한 편. 하지만 본인의 경우고, 주변 사람이 시간 약속에 늦는 것은 잔소리 정도로 넘어가는 듯. 여행이나 외출을 할 때도 계획을 딱 딱 세워야 직성이 풀린다는 모양이다.
/ 손을 쓰는 일은 대부분 잘한다. 공예품을 만드는 것이나 악기 연주 등, 취미를 붙인 것도 많은지 쉬는 시간에는 뜨개질을 하고 있을 때도 있다. 그렇게 만든 물건들은 대체로 본인이 가지기보단 주변에 나눠주는 편. 사이가 좋다면 언젠가는 꼭 작은 악세서리나 수제 쿠키 같은것을 받아본 경험이 있을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까지 친한 사이였나? 라고 생각하지만 본인에게는 당연한 일이라, 크게 진지하게 여기고 있지 않다.
/ 성적은 상위권. 꿈은 사회부 기자이다. 원래는 경찰을 꿈꿨으나 체격이나 운동 신경이 좋은 편은 아니었기에 포기했다. 주변에서는 의외라는 말을 자주 듣지만,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잘 어울리는 꿈이라는 평가가 많다. 덕분에 동아리 활동 역시 시사 비평과 관련된 동아리이며, 신문 스크랩에도 일가견이 있다.
/ 부모님은 꽃집을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꽃과 관련된 선물을 하거나, 교실에 꽃을 사다놓는 일도 많다. 물론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을 위해 가능한 꽃가루가 날리지 않는 종류로 가져온다. 반대로 다른 사람이 꽃에 대해서 물어볼 때도 성심성의껏 대답해준다. 한 때는 꽃집을 잇는것도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들었으나, 집에서는 아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는 모양이다.
관계
은 동 - 소꿉친구. 어렸을적엔 키가 작고 조용한 터라 동이에게 늘 지킴받았다. 부모님께서도 그 보답인지, 타고난 천성인지 동이를 늘 신경써주고 계신다. 큰 경기가 있으면 반드시 응원하러 가고, 언제나 동이를 지지해준다. 초등학생때 이후로 같은 반이 된 것은 처음이라 굉장히 반가워 보인다.
구필현 - 꽃집의 단골 손님. 교실에 꽃을 가져다두다 우연히 마주쳐, 처음 대화를 나눴을 때부터 꾸준히 꽃을 추천해주거나 준비해주고 있다. 다른 사람을 떠올리며 꽃을 고른다는건 누구에게든 좋은 일이니까.
최은율 - 가볍게 만들어서 선물했던 것에 푹 빠진 모양인지, 언젠가부터 재료를 구해와주기 시작했다. 척 보기에도 비싸고 좋아보이는 것들. 그냥 받기에는 미안하고, 재료 하나로 꽤 많이 만들 수 있는 편이니까 만들 때마다 은율이에게도 나누어 주고 있다. 자신이 만든것을 좋아해주고, 응원해주는 모습에 고마움을 느낀다.
황목서 -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친구사이. 사회부 기자가 아니라 연예부 기자는 어떻냐며 장난삼아 스카우트(?)를 당한다. 귀여운 소품이나 장신구, 서의 입맛에 맞는 달지 않은 간식등을 만들어주며 서의 리액션을 보는 것에 슬슬 취미를 들이고 있다. 서가 보답으로 준 과자가 처음으로 먹어본 외국 과자.
황수찬 - 언제나처럼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다 딱 걸렸다.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던 머릿결에 대한 조언이나, 관리방법을 듣고 나름대로 열심히 실천하는 중이다. 버릇은 고쳐지지 않지만 조금 더 머릿결이 차분해진 것 같다. 시간이 날 때마다 머리카락을 관리당하며 수업시간에 했던 이야기나 잡담으로 이야기꽃을 피운다.
천세아 - 우리들은 식물을 사랑하는 사이! 우연히 세아의 꿈이 플로리스트라는 것을 알게된 후로 식물에 관한 이야기를 즐겁게 나누곤 했다. 취미삼아 만드는 작은 소품들에도 관심이 많은지, 매번 호기심에 찬 눈으로 물어보는 세아에게 친절하게 대답해준다. 하지만 역시 스승님이라는 호칭은 쑥쓰러운듯 하다.
백두준 - 시선때문에 카페에 자주 가보지 못했던 두준이와, 바른생활 모범생활로 학교 주변에서 외식을 거의 해보지 않은 윤성의 맛집탐방 모임. 학교 근처에서 특이하고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 밥을 먹고, 윤성이 좋아하는 디저트를 먹으러 가는 흐름이다. 혼자선 힘들지만, 둘이라면 용기가 생긴다. 응? 그럼 이번엔 마카롱 먹으러 가자.
윤세희 - 1학년때부터 전교권에서 경쟁(당)하던 사이. 성적에 큰 관심이 없는 자신과 달리, 등수에 예민한 세희를 애써 자극하지 않으려 나름대로 애를 썼다. 지금은 원하는 결과도 얻은 것 같고, 수능도 끝나서인지 이것저것 뜨개질이나, 쿠키 만들기 같은 소일거리를 가르쳐주고 있다. 음... 일단 여기부터 여기까지 다시 풀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