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딱히 널 위한 건 아니거든…! 아, 아니! 진짜로 아니거든! "


한 소원
성별 : 여
나이 : 19
생일 : 5월 15일
키: 153cm
몸무게 : 43kg
성격
[ 솔직하지 못함 | 부끄러움 | 과한 주목은 사절! ]
“ 너 때문에 포기한다는 거 아니거든! 나한테 필요 없어서 안 하는 거야! ”
과한 주목을 받거나 칭찬을 받으면 어쩔줄 몰라하며, 틱틱대며 화를 내곤 합니다. 본인의 의도와 반대되는 말로 화내거나 짜증내는 모습을 많이 보이지만, 악의를 가지고 타인에게 이유없이 화를 낼 아이는 아닙니다. 순전히 부끄러움에 못이겨 어쩔줄 몰라 반응하는 선에서 투덜거립니다. 종종 솔직하지 못한 성격 때문에 괜찮은 척 넘기곤 합니다.
[ 자존심 | 고집 | 거짓말 | 외강내유 ]
“ 괜찮다고 몇번을 말해! 날 걱정할 시간에 너나 신경쓰지 그래! 다쳤잖아! ”
자존심이 센 편이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의 부끄러운 감정 때문에 내세웁니다. 타인을 아예 배제하고 사는 성격도 아니거니와, 오히려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에겐 한없이 약해집니다. 다만, 자신의 약한 모습은 타인의 앞에서 보이려고 하지 않으려고 고집을 부립니다.
기타사항
- 과거엔 많은 동아리 활동을 했다는 말이 있지만, 현재 아무런 동아리 활동 없이 자율학습을 하며 학업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성적은 잘 나오는 편은 아닌 거 같습니다. 성적표를 아이들에게 제대로 보여주지 않습니다. 부끄러운 숫자들 때문인듯 합니다.
- 눈썰미가 좋은 편입니다. 예를들어,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리려고 던졌을때 대충 던져도 들어간다거나 어디에 무엇이 어떻게 하면 들어갈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이 좋은 것인지, 운이 좋은 것인지. 그녀는 딱히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습니다.
- 입학 초, 솔직하지 못한 성격 때문에 많은 오해를 샀고 성격이 나쁜 축에 속한다며 가쉽거리가 되곤 했습니다. 지금은 그녀가 말하는 짜증이 실제로는 나쁜 의미로 말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걸 주변 친구들이 알아주고 있습니다. 내심 자신을 이해해주는 친구들에게 감사하지만, 이조차 부끄러워 표현이 서툽니다.
- 왼쪽 손목에 팔찌 겸 머리끈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이 거슬릴 때면 머리를 묶습니다.
- 몸에 자잘한 흉터들이 남아있습니다. 그녀의 말로는 어릴때 강아지와 놀다가 다쳤다고 합니다.
- 편의점 음식, 인스턴트 음식들을 즐겨 먹습니다. 주로 샌드위치를 먹고 식후에는 따뜻한 보리차를 마십니다.
관계
은 동 - 베스트프렌드. 점심시간마다 귀신같이 찾아와서 캐치볼을 하자고 하는데, 처음엔 틱틱거리더니 지금은 익숙해진 듯하다. 말은 여전히 거칠지만, 동이를 가깝게 여기고 있다. 동이가 자신의 상처를 치료해줄 때마다 고마움을 느끼지만, 여전히 한소원의 표현은 서툴다. 금똥, 빨리 오지 않으면 먼저 가버린다? 누구보다 아끼는 친구.
백두준 - 도서관에서 높은 곳에 있는 책들을 한두번 대신 넣어주기 시작하더니 이젠 나를 아예 놀리고 있다! 내 키를 먹었다고 하는데 도로 빼앗아 와야하는 거 아닐까? 가끔 도와주는 걸 보면 최장신과 최단신의 조합, 나쁘지 않은 거 같기도 하다! 하, 하지만 놀리는 건 질 수 없어...!
은수호 - 갑자기 나타나서 나한테 공부를 알려준다. 뭐, 뭔데?! 내 성적표 본 거 아니야?! 도둑이 제 발 저리듯 평소엔 수호를 보면 도망다니지만, 공부를 알려준다면 급하게 받아적느라 정신없을 정도로 얌전해진다. 종종 간식도 받아먹는데... ... 나 조련 당하는 거 아니지? 서, 성의를 봐서 먹어주는 거야!
서이안 - 1학기 중간고사때 이안이가 성적표를 버리는 것을 목격한다. 망한 성적표를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감추는 자신과는 다르게 좋은 점수를 받은 성적표를 버리는 것을 보고 이해할 수 없어 바로 이안에게 달려가 이유를 물어봤다. 그때를 계기로 서로 성적표를 감춰주고 덮어주는 사이가 되었다. 이안이의 농담이 섞인 칭찬으로 괜히 짜증내며 말하는 대화방식이 보통이지만, 단지 칭찬이 부끄러워 툭하면 짜증낼뿐 싫은 것은 아니다. 종종 매점에서 간식을 얻어먹으며 현재 스스럼없는 친구가 되었다.
권노을 - 서로 부끄러움 때문에 끝없는 양보, 끝없는 투닥거림이 이어지곤 한다. 남들이 보기엔 싸우는 것 같아도 서로 말하고자 하는 건 잘 캐치하고 있다. 나처럼 바, 바, .. 반대로 말하는 앤데, 그래선지 얘가 어떤 말을 하려고 하는지 다 알 거 같아. 남들이 보기엔 우리가 싸우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전혀 아니야! 오히려 서로 잘 통하니까 부끄러워서 그런 것 뿐이라구! 궈, 권노을한테 아무 악감정도 없어!
황목서 - 편의점에서 식사를 떼우다가 우연치고는 자주 마주치고 있다. 처음에는 아이돌이 편의점 들락거리는 게 황당했지만, 지금은 편의점을 맛집마냥 둘이서 자연스럽게 만나며 변장한 목서를 발견하기도 한다. 뇌물용 간식을 받으며 비밀을 지켜주는 것도 나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곧장 간식을 받아챙긴다. ... 뇌물?! 무, 무슨 뇌물이야! 내가 그런 사람으로 보이냐구! 유, 유통기한 아까우니까 받아주는 거야...!
최은율 - 입학 초, 소원이의 입버릇 때문에 나쁜 소문이 돌 때 은율이가 도와주었다. 점점 다른 친구들이 하나둘씩 말 걸어줄땐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뒤늦게서야 은율이가 도와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은율이를 '착한 아이'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대화를 해보니 속은 알 수 없었다고 한다. 왜, 무슨 이유로 나를 도와준 걸까? 고맙다는 말부터 해야할텐데 약간의 경계심을 가진 고양이마냥 은율이를 주시하고 있다.